가을이 오면 친구들이 아내에게 올해 밤 작황을 묻는단다. 밤을 친구들과 가까운 이웃, 친척들에게 선물한다. 밤을 주워 와서 아내에게 그랬다. 당신의 선물을 줍는 일이라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고, 팔기 위해 주웠다면 그렇게 신나지는 않았을 거라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지만 오늘은 잘 보냈다.
지금 30세 미만인 사람들 중에서 자기 의견을 제대로 나서서 얘기하고 요구할 수 있는 사람은 열에 한 명도 귀함. 근로기준법, 임금 체불, 4대 보험, 전월세 계약, 각종 보험, 대출, 이사 준비나 전등 교체, 욕실 청소, 세탁 등등 생활 필수 지식을 어느 정도라도 알게 되는 나이를 어른이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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